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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수도권에서 신규 환자가 집중적으로 증가하자 서둘러 추가 병상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건복지부 환자병상관리팀에 따르면 15일 기준 수도권에 남아 있는 병상은 감염병 전담병원 858개,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175개다.

수도권에 확보된 총 병상은 감염병 전담병원 1479개와 중증환자 치료 병상 339개로 이 가운데 감염병 전담병원은 621개,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339개에 환자가 입원하고 있다. 병상 가동률은 각각 42%, 51.6%이다.

신규 환자가 모두 입원하진 않는다. 시·도별로 구성된 환자관리반 의료진은 환자의 중증도를 경증·중등도·중증·최중증 네 가지로 분류한다. 경증은 입원할 필요가 없고 중등도 이상부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 기관 등 치료 병상을 배정해 입원 치료를 받게 된다.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경증 확진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의료서비스 지원 및 증상 모니터링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직 병상이 부족하진 않지만, 전문가는 추가 병상을 서둘러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 속도라면 이번 주 안에 기존에 준비된 병상이 다 찰 것 같다”며 “당장 병상을 확보하지 않으면 19일쯤부터 대기 환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가 코로나19 전파의 중요한 고비다. 앞으로 3, 4일간 확진자 추이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이 장기적인 병상 운영 원칙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엄중식 가천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인천은 지난 4일에 대기병상을 없애라는 방역 당국의 지시를 받고 11일에는 길병원, 인하대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해제했다”며 “일주일 만에 다시 병상을 확보하라고 정책을 뒤집으면 현장은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엄 교수는 “병상을 확보하려면 환자를 내보내고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만큼 쉬운 작업이 아니다”며 “이번 재유행은 교회에 다니는 고령층 환자가 많은데 병상 확보 계획을 더 장기적으로 철저히 세우고 생활치료센터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입원환자 중 임상 증상이 호전돼 퇴원 후 시설 입수가 가능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 또는 확진 환자 중 증등도 분류에 따라 병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분류된 경우에 입소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에서는 의료진이 하루에 2회 이상 모니터링을 하고 증상이 악화하면 의료기관으로 이송한다. 증상이 완화되면 격리해제 기준에 따라 퇴소하게 된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02644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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