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케빈 듀란트가 등번호를 교체할 예정이다. 

'더애틀랜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에서 7번을 달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듀란트 역시 자신의 SNS에 7번이 적힌 브루클린 유니폼을 업로드했다. 

2007-08시즌부터 NBA 무대에서 활약한 듀란트는 오클라호마시티, 골든스테이트를 거치며 35번을 자신의 등번호로 사용했다. 그러나 최근 브루클린으로 이적을 결정한 그는 35번이 아닌 7번을 달게 됐다. 

슈퍼스타들이 이적을 결정하면서 등번호를 교체한 사례는 종종 있어 왔다. 르브론 제임스 역시 클리블랜드에서 마이애미로 이적할 당시 23번이 아닌 6번을 달았으며, 카이리 어빙 또한 클리블랜드에서는 2번을 달았으나 보스턴에서는 11번을 자신의 등번호로 사용했다. 클리퍼스에서 32번을 달고 뛰었던 블레이크 그리핀 또한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되면서 23번으로 교체한 바 있다. 

한편, 듀란트는 최근 브루클린과 4년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시즌 파이널 도중 아킬레스건 부상이 당한 그는 오는 2019-20시즌은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