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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인상 주며 ‘문화 충격’ 선사했던 상주의 첫 날

아름다운 이별 속 어딘지 모르게 씁쓸했던 상주의 마지막 날

 

그렇게 상주의 마지막 경기는 끝났다. 2011년의 그 때처럼 경기가 끝난 상주시민운동장은 조금씩 노을이 지고 있었다. 켜켜이 쌓여가던 상주상무의 10년 세월은 이렇게 허탈하게 끝났다. 관중들이 빠져나간 상주시민운동장은 곧바로 다음주에도 다시 K리그를 할 것처럼 평온했다. 상주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당부했다. “상주를 잊지 말아주세요.”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이곳에서 K리그는 없다. 안녕, 상주. 그리고 안녕, 우리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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