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감독'홍명보와 '클럽팀 울산'의 홍명보는 달랐다
2021.03.2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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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홍명보의 첫 K리그 감독 데뷔 무대, 쉴새없이 몰아치는 화끈한 공격 축구에 축구 팬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윤빛가람의 환상 프리킥골, 김기희, 이동준의 연속골, 김인성의 멀티골에 힘입어 5대0 대승을 거뒀다.역대 K리그1 개막
경기 한 팀 최다골(5골), 최다 득실차(5골차) 승리의 기록까지 썼다.
2일 울산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홍 감독은 "이제 겨우 한 경기를 치렀다. 시즌은 길다"고 말했다. 삼일절,
울산-강원의 개막전, 홍명보 감독의 K리그1 사령탑 데뷔전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40명 가까운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홍
감독은 "대표팀 경기처럼 취재진이 많이 오셨다"고 했다. K리그1 개막전, 사령탑 데뷔전, 첫 승의 부담감을 대승을 통해
단번에 내려놓은 부분을 언급하자 "그건 그렇죠"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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