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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카와이 레너드. /사진=AFPBBNews=뉴스1 "NBA는 비즈니스다."

지난 시즌 토로토 랩터스에서 카와이 레너드(28·LA 클리퍼스)와 함께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합작한 파스칼 시아캄(25). 하지만 둘은 한 시즌 만에 이별하게 됐다. 올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레너드가 클리퍼스로 이적했다. 그간 토론토 잔류설도 강하게 돌았기 때문에 토론토 입장에선 아쉬울 법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시아캄은 의외로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17일(한국시간) 미국의 TMZ스포츠를 통해 "이것이 NBA다. 정말 끔찍한 일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어쩔 수 없다.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NBA는 그야말로 비즈니스"라고 말했다.

레너드가 팀을 옮긴 클리퍼스는 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레너드에 이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뛰었던 폴 조지(29)가 합류했다. 반면 토론토는 우승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레너드라는 핵심 전력이 빠져나갔음에도 특별한 보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파스칼 시아캄. /사진=AFPBBNews=뉴스1 토론토는 새 시즌 밀워키 벅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브루클린 네츠 등과 동부 콘퍼런스 상위권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그래도 시아캄은 "우리는 아직 챔피언 자리에 있다.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시아캄은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정규리그 80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16.9점, 리바운드 6.9개, 어시스트 3.1개를 기록했다. 덕분에 지난 시즌 기량발전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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