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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으로 악화된 것과 별개로 코로나로 인하여 유럽축구의 스케쥴이 제대로 꼬였습니다.

제각기 끝나는 리그
리그1 은 3월
분데스리가는 6월 27일
피엘은 7월 27일
프리메라리가는 7월 20일
세리에는 8월 3일

5대 리그가 끝나는 기간의 차이가 중단된 리그1 빼도 분데스와 세리에는 한달이상 차이가 납니다.

다음 시즌 시작은 대체로 9월 중순에 한다면
리그1은 6개월
분데스리가는 70일
피엘은 50일
프리메라리가는 60일
세리에는 40일 가량의 휴식기가 생기죠.

보통 5월 중순에 끝나고 3개월 쉬는게 기본이었는데 이번엔 휴식기가 짧고, 특히나 세리에 팀들은 거의 못 쉰다 보시면 됩니다.
반대로 리그1은 너무 쉬어서 감을 잡을까 싶고요.


여기에 유럽대항전을 끼얹어봅시다

8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문제는 여기서 결승까지 진출한 팀은 20일 뒤에 리그가 개막된다는거죠.

만일 유벤투스나 나폴리가 올라간다면 그냥 8월 말까지 계속 경기하고는 20일가량밖에 못 쉽니다.

물론 세리에는 조정하겠지만 그러면 다음시즌 종료일을 5월에 맞추기 빠듯해지고요.

이 스케쥴보고 그리고 다른곳에서 글 보고는 리버풀이 챔스 떨어진건 아쉽지만 다음 시즌을 생각하면 전화위복도 가능해보이죠.


그런데 여기다 이적시장을 한번더 끼얹어봅시다.

피엘 이적기간이 이틀전 발표되었는데 7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네요.
거기에 피엘 내부이적은 별개로 10월 16일까지라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유럽대항전 토너먼트가 진행되는 기간이 이적시장과 겹친다는 거죠.

아마 타 리그도 비슷할거라 예상합니다.

그래서 챔스 토너먼트 이전에 이적한 선수는 기존 소속팀에서 유럽대항전을 뛰지 않을 겁니다.

그 대표적인 예시가 라이프치히의 베르너고요.

최근 여러 곳에서 핫하게 보도되는 티아고 알칸타라의 경우는 그렇기때문에 복잡해집니다.

이번에 두번째 트레블을 노리는 뮌헨이거든요.
미들진 핵심을 챔스 토너먼트에 못 쓴다는 건 달갑지 않을거고 절대 고려하지 않을겁니다.

이게 티아고만 해당되는 상황이 아니라 이적 루머가 있는 AT의 토마스 파티도 마찬가지죠.

유로파 팀들은 그러한 예시가 더욱더 많을거라고 보고요.


그럼 유럽대항전 끝나고 가는건 괜찮지 않냐고 한다면

만일 결승까지 간다면 시즌은 8월말에야 끝나고 타국 이적시 자가격리기간을 고려한다면 팀 합류는 빨라야 9월초가 되죠.

대부분 시즌이 9월 중순에 시작될걸로 예상되는데 새로운 이적생이 9월초에 팀에 합류한다는건 적잖은 타격입니다.

챔스 토너먼트 강행군
이적 작업 진행
2주간 자가격리
가족들 모두 이사
훈련에 참여

이 사이에 당연히 들어갈 코스인 휴식+몸만들기
적어도 한달이상, 냉정히 봤을때 평균 2달은 새로운 팀에서 제대로 못 뛴다봐야죠.

이것도 선수가 최소한의 휴식만 취하고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도 줄였을 경우입니다.

모든게 잘 진행되었을 경우고 변수가 생기면 자칫 시즌의 1/3 이상을 날릴 수 있죠.


근데 또 네이션스리그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이것도 선수 혹사시키는거죠.

다음시즌이 끝나면 괜찮나 봐보면 시즌 끝나고 유로 2021과 코파 2021에 도쿄 올림픽까지 있네요.

스케쥴 꼬이는게 장난이 아니라 생각되네요.

자칫 몇몇 선수들은 농담이 아니라 선수 생명이 진지하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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