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초반엔 너무 빠름, 중반 지난 순간부터 친절한 놀란씨(약스포)
2020.09.0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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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초토화된 극장가에서 거의 7개월만에 나온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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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혹시라도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할까봐 복선으로 나오는 것은 클로즈 업으로 한번씩 땡겨서 보여주는 친절함. 여기에서 지뢰가 터질 테니 이제 긴장해라 라고 말하는 것 같은 배려에 놀란이 상업영화 감독으로 짬이 많이 찼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6센스처럼 다시 보면서 아, 하며 찾는 재미가 있을 것 같기에 이번 테넷 역시 꽤 흥행할 것 같습니다.
뭐 내용은 설명하면 그 자체가 다 스포가 되어 버리니 2시간 40분 마음 비우고 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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