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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일찍 대학에 진학하는 천재들이 꽤 있었다.

수십만의 동년배중에서 최소 1%는 능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

누구는 힘이 쎄거나 누구는 똑똑하거나 누구는 축구를 잘하거나.

예전에는 나이에 비해 수학능력이 뛰어나면

월반도 하면서 일찍 대학에 진학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뛰어난 수학능력을 가진 애들을 모아서 특별한 교육을 시키려고만 한다.

그리고 그것이 새로운 학연이 되고 계급이  된다.

이미 고교과정의 수학능력을 넘어선 아이들이 있다면

 빨리 대학에 보내고 빨리 대학원에 보내서 

연구에 힘쓰게 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뛰어난 아이들을 모아놓고 제자리 뛰기 경쟁을 시키고 있다.

16살의 한창 솟구치는 총명함을 3년간 묶어두고 나니

천재는 그저 공부잘하는 애가 될뿐이다.

고1도 고2도 능력이 되거나 원하면 수능에 응시하고 

수학능력이 되면 빨리 대학에 진학하는 길을 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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