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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경기로 대부분 전반기 일정이 끝나고 겨울 휴식기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프리미어리그는 이제 잔치 시작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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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리가는 여전히 바르셀로나가 1위. 그리고 메시도 1위. 발베르데 감독이 경기력과 선수 활용에서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메시는 여전하고 수아레스가 스탯 세탁은 기가막히게 해내고 있습니다. 확실히 승점 페이스가 좋은 편은 아닌게, 바르셀로나가 요 몇 년간 우승할 때는 승점 90점 근방을 찍고 우승해왔습니다만 지금은 승점 80점 페이스도 못되죠. 실점도 꽤 많은 편이고... 리가를 우승하려면 후반기에 확실히 페이스를 올려야 합니다. 물론 이 팀은 리가보다도 챔스 쪽에 눈이 가 있겠지만요.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미끄러지며 승점 2점차로 뒤쳐져 있습니다. 이 팀 이야기는 낮에 올린 한줄평 글에서 많이 했으니 길게 쓰지 않겠습니다. 레알에게 한 가지 좋은 측면은 바르셀로나,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전반기 경기를 전부 원정 경기로 치렀다는 점. 후반기에 이 셋이랑은 전부 베르나베우에서 경기를 합니다.

로페테기를 감독으로 선임한 세비야가 3위. 능력 자체가 문제는 아닐꺼라고 생각한 감독이긴한데, 세비야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냥 레알 깜냥에 안맞았는 듯... 이 팀은 딱봐도 득점력이 문제네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드 역시 초반 부진을 어느정도 씻어내면서 4위에 안착. 여기는 공격력이 세비야보다도 더 문제입니다... 그나마 모라타가 분전해줘서 반등을 했는데 그 폼이 시즌 끝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나머지는 외데고르의 돌풍으로 대표되는 소시에다드, 유로파리그와 리그 양 쪽 모두 선전하고 있는 헤타페,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는 발렌시아 정도가 포인트일 것 같네요.

쿠보가 소속된 마요르카나 우레이가 뛰고 있는 에스파뇰의 성적이 강등권 쪽에 있다는 것도 나름의 포인트. 에스파뇰은 오늘 속보로 감독이 경질되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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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는 결국 라이프치히가 선두로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나겔스만의 능력이 본격적으로 확인되는 시즌이 될 것 같네요.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매치업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기대 중입니다. 그 밑에서 글라트바흐가 마찬가지로 분데스 양강을 제치면서 분전하는 중.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임시 감독이었던 한지 플릭을 시즌 끝까지 유지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걍 던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름에 움직일 감독들 기다리면서 망해도 챔스는 나가겠거니 하는 거 같은데 괜찮을지는....

그리고 여름에 보강을 잘 해두고도 감독이 짤린 바이언보다도 못하고 있는 도르트문트가 킬링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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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는 인테르가 선두로 표시되어 있긴 하지만, 세리에 A는 승점 동률 시 승자승이 득실차보다 우선시되고 전반기 인테르 홈에서 유벤투스가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유벤투스가 앞서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우승 타이틀 레이스는 무난하게 이 두 팀이 할 것 같네요. 인테르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는데, 뎁스가 부족하다고 징징거리는 콘테의 성격상 유로파리그는 반쯤 던질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별로 화제가 되지는 않고 있지만 오늘 슈퍼컵에서 우승한 라치오가 임모빌레의 활약에 힘입어 이 둘을 바짝 뒤쫓는 중.

그리고 밀란은... 지난 경기에서 아탈란타에게 0-5 대패를 당했습니다. 21년만의 대패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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