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상황이 이란의 2차 미사일 공격으로 확전 가능성이 반반이 되었습니다

이번 2차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미국인의 수가 얼마나 되느냐가 확전 가능성의 관건이라는군요

확전이 돠면 이라크의 걸프전처럼 4개월 내외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란은 수니파의 맹주국이라는 자존심이 걸린 상황입니다

그리고 예전 중동전에서 보여준 이집트의 당나라 군대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또한 이란은 미국이 보복 공격을 할 경우 즉각 이스라엘을 공격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미국의 반격에 미국이 아닌 이스라엘을 공격하겠다는 것은 이란은 명분과 자존심을 반드시 지키겠다는거죠

그것도 미국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인질을 잡은거죠

물론 이스라엘은 솔레이마니 사령관 살해와 관련해 미국의 작전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과거 이집트를 중심으로 한 연합과 이란과 시리아등을 중심으로 한 연합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는거죠

사막에서의 장교들의 지휘능력,대공 장악력, 전차 및 보병의 운영,그리고 지리적 유리함의 유무등등을 따지면 이스라엘은 재빨리 선을 그어야하는게 최선입니다 미국의 사정 때문에 자신들이 또 지긋지긋한 중동전에 휘말리기는 싫으니까요

그리고 이번에는 자칫 전쟁에 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2차 공격으로 상황이 꼬였네요 

미국이 사과를 하거나 실수를 인정하려해도 미국의 인명 피해가 크다면 미국의 입장에서도 강대강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만약 

최선의 경우 극적으로 합의가 되어서 더 이상의 확전이 안 된다면 다행이지만 

최악의 경우 전면전으로 확전이 된다면? 

올림픽을 반년 앞둔 일본의 입장은 어떻게 될까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반년 남은 도쿄 올림픽에 대해서 어느 쪽이든 보이콧을 당연하겠죠 

내전인 경우에는 참가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양국의 전면전이라면 100% 보이콧입니다

중동의 이란연합이냐 미국 둘 중 아마도 중동의 이란연합이 보이콧을 하겠죠

거기다가 일본의 미국과 이란의 관계가 애매합니다 

미국과는 최고수준의 우방이지만 미국에 40년에 걸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에도 석유 때문에 이란에게 잘 보이려고 무진장 노력했죠

즉 아베의 중동 정책은 박쥐 외교입니다

작년에 아베가 41년만에 딴에는 중재자라는 입장으로 이란을 방문했죠

물론 유조선 문제가 발생해서 방문의 효과는 미비했지만...그래서 다급하게 6개월만에 이란의 로하니를 일본에 초청해서 관계를 유지하는데 온갖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두 나라가 전면전이라니...

만일트럼프가 일본에 파병을 요청하면 아베는 보내야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파병을 위해서 기를 쓰고 헌법을 개정했는데

그 대상이 미국 다음으로 중요한 이란이라니...ㅎㅎㅎ

거기다가 올림픽을 앞두고 무리수에 무리수를 두어서 엔저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렇게 전쟁이 발생,거기다가 단기화가 아닌 장기화 조짐이 보이면 기축통화인 엔의 엔고를 막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올림픽 반년 전부터 올림픽 개최일까지 엔고가 점점 심해지면 일본정부가 올림픽 기간동안 추진하려는 관광과 관련된 이벤트성 정책은 모두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엔저를 유지하게 위해 필사적으로 계속 엔을 찍고 국채를 남발한다면 올림픽 이 후 그 파장을 감당하기가 힘들 것 같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전생에 아베가 폭력남편으로 트럼프는와는 부부의 연이 아니였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매번 빅엿만 먹이는 것일까요

앞으로 아베,일본의 반응이 참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