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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후 많은 비판도 받았고, 대표팀과는 5년째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대표급 골키퍼들이 대거 건너와 있는 해외 무대에서는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네요. 


제가 일본에서 어떻게 경기하고 있는지 한국에 계신 분들이 보기 힘든 상황이죠. 대표팀에 가지 않으면 현재의 제 기량에 대한 평가는 진행되기 어렵습니다. 대표팀의 선택 부분은 현재 코칭스태프에서 바라보는 기준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항상 대표팀에 가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했고, 지금도 불러 주신다면 큰 영광과 책임감을 느낄 거예요. 그러나 가고 싶다고 갈 수 없는 자리라는 걸 너무 잘 알아요. 지금은 제가 속한 팀과 서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고 있을 뿐이에요. 제 가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 하고 있고요. 지금은 그것뿐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운명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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