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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AFPBBNews=뉴스1 데이비스가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뉴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26). 레이커스 이적을 위한 데이비스의 기자회견이 열렸는데, 데이비스는 이 자리에서 "우승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데이비스는 14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레이커스는 누구와 붙어도 상관이 없다. 내 최종 목표는 레이커스에서 동료들과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 여름 명가재건을 위해 바삐 움직이는 중이다. 데이비스를 비롯해 드마커스 커즌스(29), 대니 그린(32) 등을 영입했고, 라존 론도(33), 알렉스 카루소(25) 등과 재계약했다.

여기에 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35)가 중심을 잡고 있다. 슈퍼스타 선수들이 모여 있으니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해도 무리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데이비스는 리그 최고의 빅맨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6경기에서 평균 득점 25.9점, 리바운드 12.0개, 어시스트 3.9개를 기록했다. 전 소속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하위권에 머무를 때가 많아 우승 갈증이 심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데이비스는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 나는 5번 포지션(센터)으로 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4번 포지션(파워포워드)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레이커스의 신임 감독 프랭크 보겔(46)에게 "어떤 자리에서 뛰어도 상관은 없다"고 전했다고 한다. 팀을 위해선 포지션을 희생해도 괜찮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한편 데이비스는 레이커스에서 등번호 3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과연 저렇게 호언장담한대로 우승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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