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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목사는 “다른 1명은 2년 전 쯤 우리 교회 몇 번 왔었던 신천지 신도였다. 한동안 뜸했는데 오늘 왔더라”며 “우리 교회 오래 계신 전도사님께 들켜 쫓겨났다. 난동을 피우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예배 취소, 등록 교인만 예배 참석 등의 조치들이 조금 과한 게 아닌가 싶었는데 오늘 이런 일을 겪으면서 ‘과한 것만은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구 지역에선 교회 새벽 기도에 침투하려던 신천지 신도 2명이 입구에서 걸려 제지당하기도 했다. 대구 지역 C교회 관계자는 “교회 폐쇄 방침이 내려지기 전 새벽기도 시간에 신천지 신도 2명이 와서 쫓아낸 적이 있다”며 “주변 지역 교회에도 이 사실을 알렸고 함께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이번 주는 신천지 예배에 참석하지 말고 일반 교회로 예배에 나가 코로나 전파 후 코로나가 신천지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만들어라”는 일명 ‘신천지 지령’이 퍼져 논란이 됐다. 신천지 측은 해당 내용은 가짜 뉴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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