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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90여건 발견.... 영국·남아공 유입 변이와 달라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지난 2일까지 도쿄를 포함한 간토지방에서 91명, 공항검역소에서 2명이 새로운 변이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중장기적으로 감염 억제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번에 확인된 변이는 'E484K'로 지금까지 일본에서 발견된 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에서 발견된 변이와는 다른 종류다.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이지만 어느 나라에서 유입됐는지는 확인 중에 있다.

후생노동성 내 전문가회의 수장인 와키타 다카시(脇田隆字) 국립감염증연구소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 변이와 관련해 "면역 도피 성질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감염이나 백신 접종을 통해 얻은 면역 효과가 약화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 국내에서 17일부터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 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http://m.hankookilbo.com/News/Read/A202102191012000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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