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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월밍턴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내년 1월 취임 후 현금 지급이 포함된 경기부양 법안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의회가 할 일을 했다. 내년에도 협상 테이블에 돌아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미 언론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하루 전 미 의회가 600달러의 현금지급이 포함된 9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 법안을 처리했지만 이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했다. 그는 9000억달러를 더 큰 규모의 부양 법안을 위한 '계약금(downpayment)'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자신이 마련할 경기 부양 대책 규모에 대한 질문에는 "협상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하루 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이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우리의 가장 어두운 시절은 아직 오지 않았다. 지나간 게 아니다"라면서 미국인들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http://news.v.daum.net/v/20201223084317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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