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레이커스가 드디어 주전 포인트가드를 찾았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 라존 론도가 2년 베테랑 미니멈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리그 13년 차 론도의 미니멈 금액은 연 256만 달러다. 

그야말로 천군만마다. 카와이 레너드를 놓친 레이커스는 휑한 로스터를 채우고자 부랴부랴 대니 그린,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 퀸 쿡을 잡았다. 그 결과 대부분의 샐러리캡을 소진했음에도 팀을 이끌 주전 포인트가드를 구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 

이때 론도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파격적인 페이컷으로 레이커스 잔류를 택한 것이다. 지난 시즌 1년 900만 달러 단년 계약으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론도의 다음 시즌 연봉은 고작 256만 달러에 불과하다. 

론도는 지난 시즌 9.2점 5.3리바운드 8.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커리어 내내 약점으로 평가받은 3점슛은 경기당 1.1개(성공률 35.9%)로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다.

론도를 저 가격에 잡다니..ㄷㄷ

레너드 놓치고 영입한 선수들 보면 오히려 더 나은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