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엠블럼 변경 플랜 근황.JPG
2019.12.22 00:34
기아차가 교체를 고심하고 있는 엠블럼 계획이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아우토빌트를 비롯한 외신들은 기아자동차가 특허청에 새로운 이미지의 엠블럼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는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차세대 크로스오버 전기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새로운 엠블럼을 차세대 기아의 엠블럼으로 정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실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미 지난 11월 특허청에 새로운 이미지의 엠블럼을 제출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기아차의 엠블럼 교체는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이날 외신은 기아차가 특허청에 제출한 걸로 알려진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기아차가 오랜시간 적용해오던 붉은색의 영문 KIA마크가 선명히 드러난 새로운 엠블럼은 이메진 바이 기아 콘셉트카에 적용된 형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새로운 엠블럼을 향후 출시하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모델부터 순차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이매진 바이 기아에 적용된 새로운 엠블럼에 대한 호평을 얻었다”며 “새롭게 선보인 엠블럼에 대한 이 같은 호평으로 기아차 내부 (경영진)에서도 엠블럼 교체에 대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와 함께 “엠블럼을 교체하는 것으로 결정된다면 빠르면 오는 하반기부터 새로운 신차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계획대로 엠블럼을 교체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총 5000~8000억원 가량의 추가 지출이 예상된다. 이는 기아차의 SI(System Integration)를 바꾸는 과정에서 투입되는 불가피한 비용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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