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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성전자 전 사장이 중국으로 넘어갔다는 기사를 봤는데

본문 내용과 같이 보면 꿀꿀하군요



장원기 전  삼성  사장, 中 반도체 업체 경영진으로 영입… 삼성  내외부 '충격'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30&aid=0002887332&date=20200610&type=1&rankingSeq=5&rankingSection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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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oogle.com/amp/s/m.mt.co.kr/renew/view_amp.html%3fno=2020051923424624690


中 연봉 20배 줘도 '남는 장사'…이직 막는 것 한계



업계에서는 중국업체들의 한국 기술진 대우가 예전만 못하다는 말이 나오지만 기존 연봉의 3~4배를 제시하는 것은 여전히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다.


중국의 인력 사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에서 5년간 100명이 함께 개발한 핵심기술의 경우 기업이 지출한 연봉 기준으로만 해도 수 백억원의 값어치가 있는데 중국은 한국인 개발자 1명의 연봉으로 10배를 제시하더라도 훨씬 비용이 적게 드는 셈이다. 


지난해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이 내건 한국 전문인력 채용조건을 보자. CATL은 당시 한국 배터리업체 부장급 이상 직원들에게 180만위안(약 3억1116만원)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다. 부장급 직원들이 한국에서 받는 평균 연봉이 1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연봉만 3배가 넘는다.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도 파격 조건으로 한국 직원들을 스카웃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2017년 BYD는 고액의 연봉 외에 성과급, 숙소, 자동차 구입 보조금까지 다양한 조건을 내걸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 ATL은 10년전 만해도 기존 연봉의 10배까지 제시하며 한국 인력 모시기에 나섰다.


물론 최근에는 한중 양국의 기술격차가 좁혀지며 이 같은 몸값은 많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한국에서 받는 연봉의 2~3배는 기본이다. 여기에 대도시 아파트 임대료가 유난히 비싼 중국에선 주택 임대료와 자녀 국제학교 교육비 등이 추가로 붙는다. 한국을 오갈 수 있는 항공권까지 주는 경우도 있다. 이런 금액만 1억원을 넘기도 한다.


'동종업계 재취업 금지' 같은 견제가 심해 이 방법을 썼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아예 한국 업체가 이직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도록 자회사나 연구기관, 컨설팅업체 소속으로 한국 인력을 위장 취업시키는 수법이 많이 쓰인다. 한국 업체들이 중국 기업으로 넘어간 자사 인력을 파악조차 못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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