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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0년대 중반에 몇 년 연속으로 드래프트에서 5명의 선수만 뽑고, 그놈의 노장 편애와 혹사 때문에 젊은 선수들은 죄다 부상이나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사라져감. 애초에 빙그레 이후 한화가 제대로 발굴했다고 할 법한 선수들은 이영우, 송지만, 김태균, 이범호, 류현진이 고작임.

 

2. 결국 2006년 준우승, 2007년 3위를 끝으로 암흑기 시작. 한대화는 리빌딩을 해 보려고 했지만 구단에서 지원을 쥐꼬리만하게 해 주는 바람에 시즌 중 잘려나감.

 

3. 리빌딩을 한다는 팀이 한대화의 후임으로 내세운 감독은 김응용과 김성근으로 둘 모두 혹사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시대에 맞지 않는 야구관으로 역효과만 남김. 김응용은 리빌딩을 하려고는 했지만 팀에 애정도 없었고 현장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으며, 김성근은 마리한화 열풍으로 반짝했을 뿐 유망주 다 유출되는 등 풀 한 포기도 안 남겼음.

 

4. 이런 상황에서 구단은 자팀 프랜차이즈 출신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해 18년도에 어느 정도 희망을 보는 듯 했지만, 지나친 프랜차이즈 출신 코치 선임은 동향, 선후배 사이로 하여금 끼리끼리 문화가 형성되어 공정한 경쟁, 팀 분위기를 저해하는 결과를 낳았고 18년도의 호성적은 팀의 방향성이 오락가락하는 등 장기적으로는 독이 되어 돌아옴.

 

5. 그리고 경기 당일날 갑자기 코치진을 교체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운영에, 꼴찌해도 보살팬이니 최강한화니 응원도 받고 연봉도 나오니까 선수들 기강도 해이해짐. 김태균, 이용규, 이성열 같은 선수들 다 은퇴하면 이 선수들 대체할 선수도 없음.

 

6. 결국 한화는 10년 넘는 시간을 팀의 방향성 하나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잘못된 인사 선임을 통해 허송세월로 날려버림. 설령 칰무원들 다 해임하거나 육성 체계, 팀 분위기 대대적으로 바꾸고 선수 키운다고 해도 지금의 한화는 144경기를 온전히 치르지도 못할 정도로 기본적인 전력조차 없는 수준이라 최소 3~5년 이상은 밑바닥에서 놀 가능성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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