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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도전을 선언한 투수 양현종(32·전 KIA 타이거즈)을 향한 외신 반응이 차갑다. 그만큼 관심이 적다는 뜻인데 좋은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된다면 류현진, 김광현까지 2000년대 한국 야구를 이끈 좌완 트로이카가 미국에서 뭉치는 뜻깊은 장면이 성사된다.


양현종은 거의 언급이 없다. 최근 한 달을 돌아봐도 "KBO리그 투수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것 같다" 정도의 단신 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일본 언론도 마찬가지다.

양현종보다 1년 앞서 미국으로 떠난 김광현의 사례를 보면 다소 의외다. 김광현은 KBO리그 통산 298경기 1673⅔이닝 136승 77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김광현에게 2년 800만 달러 메이저리그 계약을 줬다. 양현종은 통산 425경기 1986이닝 147승 95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김광현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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