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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00526224011335

이용수 할머니의 회견으로 정의기억연대와 관련한 의혹이 불거져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극우 인사들이 토론회를 열고 위안부를 짓밟는 망언을 내뱉었습니다.

최근 논란을 악용해 역사를 왜곡하려는 시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대협의 위안부 운동 실체를 밝힌다'는 제목으로 열린 토론회.

일제의 징용과 위안부 강제성을 부정한 '반일종족주의' 저자 이영훈 씨와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에 비유해 파문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교수 등 극우 인사들이 개최한 자리입니다.


먼저 이영훈 씨는 위안부가 소득 수준이 높은 매춘부였다는 망언을 또다시 내뱉었습니다.

[이영훈 / '반일종족주의' 저자 : 성 노동의 강도라든가 민간 공창제에 비해선 확실히 높고 강했습니다. 그만큼 상당한 정도로 소득 수준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고요.]

정의기억연대의 활동도 깎아내렸습니다.

일본은 이미 사죄를 충분히 했는데 한국과 일본을 이간질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영훈 / '반일종족주의' 저자 :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제기한 일본의 좌파 역사학자들도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오래전부터 부정해온 것인데 국내에선 운동단체들이 무책임하게 유포해온 것입니다.]

류석춘 교수 역시 위안부 피해자들을 짓밟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류석춘 / 연세대학교 교수 : 양아버지가 대신 받고 어린 딸을 팔면은 판 사람 때문에 본인은 빚을 지고 빚을 갚기까지 일을 해서 갚으면 자유의 몸이 돼서 전쟁 시기에도 조국으로 돌아온 여자들이 수두룩했다.]

매춘부가 취업 사기를 본 것에 불과하다고까지 주장했습니다.

[류석춘 / 연세대학교 교수 : 위안부를 국가의 강제연행 피해자가 아니라 매춘업자가 취업 사기를 한 것에 피해를 본 사람들로 보아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진 틈을 타 극우 인사들의 역사 왜곡 시도가 더욱 심해진 겁니다.

이런 가운데 나눔의 집에 거주하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별세했습니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17명으로 줄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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