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쇄국’ 인도, 밀·설탕 이어 쌀 수출도 막나
2022.06.04 03:06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276165?sid=104
국내 물가 상승을 이유로 밀과 설탕 수출에 제동을 건 인도가 쌀 수출까지 막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제 쌀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인 인도가 빗장을 건다면 국제 쌀값 급등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는 정부가 밀과 설탕 외에 쌀 등 3개 상품의 수출을 추가로 제한할 수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쌀 수출 상한선은 설탕과 마찬가지로 1000만t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실 주재로 열린 물가 모니터링 위원회가 쌀 재고 상황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당장은 재고가 충분해 수출 제한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시장에서는 식품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쌀 수출을 제한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쌀을 생산하고 있다. 2021~2022년 인도의 쌀 수출량은 2120만t으로 2위 베트남(630만t), 3위 태국(610만t)의 3배가 넘는다.
블룸버그는 인도가 쌀 수출마저 제한할 경우 국제 식량 가격이 급등하고 기아 위기에 내몰린 인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곡물 수출량 세계 4위인 우크라이나의 수출항이 봉쇄되면서 밀, 식용유, 설탕 등 국제 식량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쌀은 상대적으로 가격 안정세를 보인 품목이지만, 인도의 ‘식량 보호주의’ 정책으로 국제 시장 공급량이 줄어들 경우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베트남, 태국 등 다른 쌀 수출국이 인도를 따라 수출량을 줄일 수도 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5294 | up4hub.com | ozovig | 2022.05.19 | 0 |
35293 | Brazzers.vip | eciku | 2022.05.18 | 0 |
35292 | 모모의 알흠다운 춤선 | 임사호 | 2022.05.17 | 0 |
35291 | 트와이스 쯔위 | 임사호 | 2022.05.17 | 0 |
35290 | 수지 | 임사호 | 2022.05.17 | 0 |
35289 | Устраняем косметические дефекты: лечение вросшего ногтя профессионально | ufubikem | 2024.03.27 | 0 |
35288 | 트와이스 쯔위 | 임사호 | 2022.05.17 | 0 |
35287 | 여자친구 신비 | 임사호 | 2022.05.16 | 0 |
35286 | 김소혜 배텐 | 임사호 | 2022.05.16 | 0 |
35285 | 소혜 가수 | 임사호 | 2022.05.16 | 0 |
35284 | 조유리 | 임사호 | 2022.05.16 | 0 |
35283 | 김소혜 배텐 | 임사호 | 2022.05.16 | 0 |
35282 | 에스파,공원소녀 | 임사호 | 2022.05.16 | 0 |
35281 | CLC 예은 | 임사호 | 2022.05.16 | 0 |
35280 | 히토미 윙크 | 임사호 | 2022.05.16 | 0 |
35279 | 치마가 많이 짧은, 임나영 | 임사호 | 2022.05.16 | 0 |
35278 | 트와이스 나연 | 임사호 | 2022.05.16 | 0 |
35277 | 소혜 가수 | 임사호 | 2022.05.16 | 0 |
35276 | 야하게 바나나 먹는 여돌 | 임사호 | 2022.05.16 | 0 |
35275 | 에스파 지젤 | 임사호 | 2022.05.16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