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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4일 논란을 빚은 이수혁 주미대사의 ‘한·미동맹 선택’ 발언을 두고 “외교에서 국익을 최우선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대사의 발언을 두둔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동맹에서 국익이 중요하다는 당연한 발언이 왜 논란이 되는지, 왜 공격의 대상이 돼야 하는지 의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사는 지난 12일 화상으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을) 사랑하지도 않는데 70년 전에 동맹을 맺었다고 해서 그것(한·미동맹)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은 미국에 대한 모욕”이라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느 것은 중국을 선택해야 한다. 우리가 (미·중 사이) 선택을 강요받는 국가가 아니라 이제는 선택할 수 있는 국가라는 자부심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이 대사의 발언은 자주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 6월 “우리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서 선택을 강요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이제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국가라는 자부심을 갖는다”는 발언을 했다가 미 국무부로부터 “한국은 수십년 전 이미 어느 편에 설지 선택했다”는 반박을 들었다.

http://news.v.daum.net/v/2020101409565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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