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같은 존재
2019.02.01 13:44
불면 사라지고 말
어디에다 쓰랴 후 불면
괄호 밖으로 사라지고 말
먼지같은 존재인 것을
땅에 가라 앉지 못하고
늘 허공 중에 신출귀몰하는
그래, 빛이 아닌들
네 고 작은 입자라도 뵈더냐
회오리 바람 나를
곤두박질 치게 하누나
단 한 순간 조차도
바람 고요 잠자는 날
모처럼 등을 기대고
깜박 조는데 일순간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38 | 여름 숲길에서 | 노랑이88 | 2019.02.13 | 0 |
1337 | 내장이 뒤틀린다 | 노랑이88 | 2019.02.12 | 0 |
1336 | 그리고 어느 날 | 노랑이88 | 2019.02.12 | 0 |
1335 | 억울함에 대하여 | 노랑이88 | 2019.02.12 | 0 |
1334 | 엄마의 재혼. 반대해야 할까요? | 노량진칸트 | 2019.02.12 | 0 |
1333 | 왔다 가는 건 | 노랑이88 | 2019.02.11 | 0 |
1332 | 모르니 걸어가는 | 노랑이88 | 2019.02.11 | 0 |
1331 | 오랜 휴식 취한 산처럼 | 노랑이88 | 2019.02.11 | 0 |
1330 | 추억의 광고 옥옥옥~ | 노량진칸트 | 2019.02.11 | 0 |
1329 | 시원한 숲은 | 노랑이88 | 2019.02.08 | 0 |
1328 | 골라내는 손길 | 노랑이88 | 2019.02.08 | 0 |
1327 | 오랜 만에 꿀 맛 | 노랑이88 | 2019.02.08 | 0 |
1326 | 베개 광고.jpg | 노량진칸트 | 2019.02.08 | 0 |
1325 | 비에 젖은 풀잎 노래 | 노랑이88 | 2019.02.07 | 0 |
1324 | 하늘의 뜻 심어 | 노랑이88 | 2019.02.07 | 0 |
1323 | 떨어지는 꽃 봉우리 | 노랑이88 | 2019.02.07 | 0 |
1322 | 푹찍 기스 지워보신분?? | 노량진칸트 | 2019.02.01 | 0 |
1321 | 부끄러움도 잊은 채 | 노랑이88 | 2019.02.01 | 0 |
1320 | 제비꽃의 전설 | 노랑이88 | 2019.02.01 | 0 |
» | 먼지같은 존재 | 노랑이88 | 2019.02.01 | 0 |